명성산 억새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핍니다. '궁예의 눈물'을 두 번 증류해 노송에 담가 낸 포천 술빚는 전가네의 30도 증류주, 산정호수 솔잎주를 소개합니다. 10월 16~18일 억새꽃축제 일정과 양조장 빚기 체험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포천문화관광재단 공고 기준으로 올해 제29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는 10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원에서 열립니다. 축제의 무대인 산정호수는 1925년 농업용 저수지로 조성돼 지난해 축조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축제 소식과 함께, 포천 영북면 산정호수로에 있는 양조장 술빚는 전가네의 산정호수 솔잎주를 소개합니다. 공식 제품소개는 이 술을 궁예의 눈물을 두 번 증류해 산정호수의 노송에 담가 낸 30도 증류주라고 설명합니다.
포천시는 명성산 억새꽃이 해마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넓은 벌판에 만개한다고 안내하며, 올해 축제 사흘도 그 기간 안에 듭니다. 한국관광공사는 명성산 억새밭을 국내 5대 억새 군락지 가운데 하나로 꼽습니다. 축제는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이 함께 주최합니다. 재단 공고에 따르면 개막식은 10월 17일(토) 오후 6시이고, 축하 공연에는 박창근·박주희·양혜승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산정호수 수상불꽃극과 억새꽃 가든 쉼터, 억새밭 체험·전시, 먹거리부스 등 약 30개 프로그램이 사흘 동안 운영됩니다.
술빚는 전가네의 창업자는 십 리가 넘는 길을 매일 걸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며 산정호수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창업자는 서울에서 대학을 마치고 24년간 교보생명에서 일했고, '행복한 은퇴연구소'를 만들어 방송과 강연을 했으며,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아 대학교에서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인생은 고향에 돌아와 오래 남길 수 있는 우리 술을 만드는 데 쓰기로 했습니다. 양조장은 2014년에 세워져 그해 9월 탁주·약주·증류주 제조면허를 받았습니다. 산정호수 솔잎주는 2018년 9월에 나왔습니다.
인물의 이름을 단 막걸리 '궁예의 눈물'(720ml, 10도)은 공식 제품소개에서 궁예가 왕건에게 잡혀 크게 울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 산의 억새를 재료로 만든 막걸리'로 소개됩니다. 더술닷컴은 이 막걸리의 원재료를 포천쌀과 누룩, 억새 어린순으로 적습니다. 장소 이름인 산정호수를 단 술도 솔잎주만이 아닙니다. 2015년 5월 나온 '산정호수 동정춘막걸리'는 조선 3대 명주로 알려진 동정춘을 재현한 술로, 쿠키뉴스에 따르면 2026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저도탁주 부문 대상으로 품평회 통산 4회 수상을 기록했습니다. 밑술에 멥쌀, 덧술에 찹쌀과 흑미 찹쌀을 차례로 넣는 삼양주 '붉은 산정호주'에 대해 더술닷컴은 가을 산정호수에 비친 붉은 단풍이 연상되는 빛의 술이라고 적습니다.
공식 제품소개에 따르면 산정호수 솔잎주는 궁예의 눈물을 두 번 증류해 산정호수의 노송에 담가 낸 30도 증류주입니다. 기주인 궁예의 눈물은 2023년 1월 전통주 베스트 트로피에서 그랑골드를 받았습니다. 양조장은 자신들의 증류주를 '전통적인 방식과 현대적인 방식을 결합하여 증류한' 술이라고 설명하지만, 증류 설비나 노송에 담가 두는 기간은 밝히지 않습니다. 양조장은 문을 연 2014년 10월에 이미 증류주 3종을 냈고, 2018년 5월에는 수출새싹기업으로 선정돼 불가리아로 증류주를 수출했습니다. 같은 궁예의 눈물을 두 번 증류한 형제 술로는 노송 대신 지초를 통과시킨 61도 '전가네 육십일도'와, 같은 원주로 만든 45도 '전가네 사십오도'가 있으며, 육십일도는 솔잎주와 같은 40ml·250ml·350ml 세 규격으로 나옵니다.
산정호수 솔잎주는 40ml·250ml·350ml 세 규격으로 나오고, 도수는 30도입니다. 공식 제품소개가 이 술에 붙인 해시태그는 '#은은한솔잎향'입니다. 영문 페이지에서는 'Sanjeong Lake Pine Needle Wine'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됩니다. 공식 제품소개 기준으로 기주 궁예의 눈물이 10도 막걸리인 데 비해, 두 번 증류한 솔잎주는 30도입니다.
2022년 1월 이전한 양조장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335에 있고, 공식 홈페이지 안내 기준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8시, 대표 전화는 031-532-9708입니다. 이곳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됐고(더술닷컴 기준 선정 유효기간 2028년), 공식 홈페이지는 스스로를 화학 첨가제 없이 자연 재료로 빚은 가양주를 빚고 파는 곳이라고 소개합니다. 2026년 10월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찹쌀 단양주 빚기체험'은 2시간 과정에 1인 3만원, 최소 5인이고, 당일 예약은 받지 않아 예약 후 전화 확인이 필수입니다. 고두밥을 식히고 물에 불린 누룩을 섞어 원주를 빚은 뒤, 그 원주 2리터를 가져가 일주일 후 걸러 맛봅니다. 체험장은 2024년 10월에 개축했고 증류주 숙성용 지하숙성실은 2025년 6월에 증축했으며, 판매처는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마시기 좋은 때명성산 억새꽃축제에서 돌아온 날 밤, 양조장에서 사 온 산정호수 솔잎주를 집에서 천천히 열어 그날 걸은 억새길과 호수를 떠올리는 자리
산정호수는 '산에 있는 우물'이라는 뜻의 이름으로, 1925년 농업용 저수지로 조성됐습니다. 1977년 3월 국민관광지로 지정됐고, 한국관광공사는 봄과 가을 호수의 밤 안개를 이곳의 절경으로 꼽습니다. 호수 위로 솟은 명성산은 경기 포천시 영북면과 강원 철원군 갈말읍 경계의 922.6m 산입니다. 완만한 동쪽 사면에 억새가 무성해 가을 산행지로 인기가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억새밭을 신불산·민둥산·오서산·천관산과 함께 국내 5대 억새 군락지로 소개합니다.
2025년은 산정호수 축조 100주년이었습니다. 그해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원에서 열린 제28회 억새꽃축제는 '100년의 산정호수, 새로운 100년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술빚는 전가네도 같은 해 8월 산정호수 축조 100주년 기념 증류주를 한정 발매했습니다. 올해 제29회 축제의 주최는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이며, 문의는 031-535-5135입니다(재단 공고 기준).
30도 증류주이며 40ml·250ml·350ml 세 규격으로 나옵니다. 공식 제품소개는 궁예의 눈물을 두 번 증류해 산정호수의 노송에 담가 낸 술로 설명하고, '#은은한솔잎향'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였습니다. 영문 이름은 'Sanjeong Lake Pine Needle Wine'입니다.
술빚는 전가네의 막걸리(720ml, 10도)로, 공식 제품소개는 이 술을 궁예가 왕건에게 잡혀 크게 울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소개합니다. 같은 제품소개는 산정호수 솔잎주와 전가네 육십일도·사십오도를 이 술을 두 번 증류해 만든다고 적습니다. 궁예의 눈물은 2023년 1월 전통주 베스트 트로피에서 그랑골드를 받았습니다.
포천문화관광재단 공고 기준으로 제29회 축제는 10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원에서 열리고, 개막식은 10월 17일(토) 오후 6시입니다. 수상불꽃극과 억새밭 체험·전시 등 약 30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주최는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이고, 문의는 031-535-5135입니다.
포천시는 명성산 억새꽃이 해마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만개한다고 안내합니다. 올해 축제가 열리는 10월 16~18일도 이 기간에 들어갑니다. 명성산은 포천시 영북면과 철원군 갈말읍 경계의 922.6m 산으로 완만한 동쪽 사면에 억새가 무성하고, 한국관광공사는 이 억새밭을 국내 5대 억새 군락지로 소개합니다.
2026년 10월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찹쌀 단양주 빚기체험'을 운영합니다. 2시간 과정에 1인 3만원, 최소 5인이며 당일 예약은 받지 않고 예약 후 전화 확인이 필요합니다. 빚은 원주 2리터를 가져가 일주일 후 걸러 맛봅니다. 체험장은 2024년 10월 개축했고, 문의는 031-532-9708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