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도가는 경기 고양시 가좌동의 소규모 양조장입니다. 1915년 원당에서 가양주를 팔며 시작한 술도가 집안의 5대 박상빈 대표가 두 아들과 함께 2022년 4월 새 면허를 내고 세웠습니다. 5,020년 전 가와지볍씨의 이름을 이어받은 고양 가와지쌀 100%에 정제수·효모·입국만 넣어 삼양주 방식으로 막걸리를 빚습니다. 자동 교반기 대신 삼부자가 돌아가며 술통을 젓는 곳입니다.
배다리도가의 뿌리는 1915년으로 올라갑니다. 그해 박상빈 대표의 고조부가 원당 윗배다리마을에서 잡화상을 열고, 집에서 담근 가양주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1925년에는 증조부가 경의선 철길 가까운 곳으로 자리를 옮겨 '능곡양조장'이라는 이름으로 첫 면허를 냈습니다. 박상빈 대표는 명함에 자기 이름을 '5대(代) 박상빈'이라고 새겨 넣었다고 말합니다.1
1975년에는 인근 다섯 곳 양조장과 함께 '고양탁주합동제조장'으로 통합되었고, 이 체제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양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배다리막걸리'가 이곳에서 나오는 술입니다. 2016년 기준 4대 박관원 회장과 5대 박상빈 대표가 함께 가업을 잇고 있었습니다. 박 대표와 두 아들은 2022년 4월, 이 합동제조장과는 별개로 '배다리도가'라는 이름의 새 양조장 허가를 냈습니다.12
새 면허의 목적은 가와지쌀로 빚은 '가와지탁주'를 내놓는 것이었습니다. 양조장은 고양시 가좌동에 자리 잡았습니다. 가와지쌀은 한반도 최초의 재배 볍씨로 인정받은 '가와지볍씨'를 신품종으로 개량한 쌀입니다.134
가와지볍씨는 1991년 일산신도시 문화유적조사에서 나왔습니다. 신석기시대 유적 토층에서 볍씨 12톨이 발견되었고, 미국 베타연구소의 연도 측정으로 5,020년 전 것임이 확인되었습니다. '가와지'라는 이름은 일산서구 대화동의 옛 지명인 송포면 '대화4리 가와지마을'에서 왔습니다.4
가와지탁주의 원료는 가와지쌀 100%에 정제수·효모·입국(누룩)이 전부입니다. 그 밖의 감미료는 넣지 않습니다. 술은 세 번 덧술하는 삼양주 방식으로 빚습니다. 더술닷컴 제품 정보에도 원재료가 효모·입국·가와지쌀로 등록되어 있습니다.145
박상빈 대표는 쌀알이 작은 가와지쌀을 보통 15회 정도, 갓난아기를 목욕시키듯 조심스레 씻습니다. 2022년 취재 당시 양조장에는 자동 교반기가 없었습니다. 발효 중인 술통은 박 대표와 두 아들이 돌아가며 손으로 저었습니다. 이곳의 또 다른 별칭은 '삼부자 양조장'입니다.31
박 대표는 여러 쌀막걸리 사이의 곡향 차이는 미세하다고 봅니다. 대신 고양시에서만 수확되는 가와지쌀로만 빚는다는 점을 들어 "가와지 막걸리의 가치는 테루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술닷컴은 이 술의 묵직한 질감 속에서 바나나·배·포도껍질·멜론 같은 과일 향이 난다고 소개합니다. 전통주 전문가 이지민 대동여주도 대표는 "곡류의 담백한 향이 기본으로 깔리고, 바닐라 같은 향도 담겨 있다"고 평했습니다.35
대표 술은 가와지탁주입니다. 2022년 기준 7.5도 일반 제품과 유리병에 담은 9.5도 프리미엄 제품, 두 종류가 생산되었습니다. 2022년 12월 소비자가격은 7.5도 500mL가 4,500원, 9.5도 450mL가 8,000원이었습니다. 더술닷컴에는 7.5도 500ml 제품이 등록되어 있고, 파전이나 기름진 음식과 어울린다고 소개합니다.315
약주 '주교주'도 더술닷컴 우리술 찾기에 배다리도가 제품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종류는 약주·청주, 도수 16도, 용량 500ml이고, 원재료는 국내산 쌀·누룩·정제수·정제효소·효모입니다. 살균 처리를 하지 않은 생약주입니다. 2022년 12월 취재 당시 이곳은 후속 제품 '일산 막걸리'를 준비하고 있었고, 약주 면허를 바탕으로 과하주 개발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63
1975년 통합된 고양탁주합동제조장에서 나오는 '배다리막걸리'는 이 집안의 기존 브랜드입니다. 4대 박관원 회장은 2016년 이 술이 단맛을 내는 방식이 독특해 감칠맛과 향이 풍부하고, 쌀 함량이 높아 맛이 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상빈 대표는 고양탁주 이사로 일하던 2009년, 그해 수확한 햅쌀로 '누보 막걸리'를 만들었습니다. 그해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벌어진 한 달 판매 대결에서 누보 막걸리는 보졸레 누보 와인보다 많이 팔렸습니다.123
배다리막걸리는 한때 청와대에 정기적으로 납품되었습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 사용된 술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2009년에는 신세계백화점에서 단일 품목 월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12
2026년에는 박상빈 대표 가족이 운영하는 배다리술도가의 '고양막걸리 10도'가 2026 대한민국주류대상 우리술 탁주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 술은 지역 햅쌀만으로 세 차례 덧술하는 삼양주 방식으로 빚어 약 30일간 발효·숙성한 무첨가 탁주입니다. 배다리술도가는 박상빈(5대) 대표와 박재형·박건형(6대) 대표가 함께 이끌고 있습니다.71
가와지탁주입니다. 가와지쌀 100%에 정제수·효모·입국만 넣고 감미료 없이 빚은 막걸리로, 2022년 기준 7.5도 일반 제품과 9.5도 프리미엄 제품이 있었습니다. 약주 '주교주'(16도, 500ml)도 더술닷컴에 배다리도가 제품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316
더술닷컴에 등록된 가와지탁주는 알코올 7.5%, 500ml 제품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는 7.5도 일반 제품 외에 유리병에 담은 9.5도 프리미엄 제품도 생산되었습니다.51
2022년 8월 기준 송포·일산·원당·지도농협 로컬푸드직매장과 전국의 전통주 전문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온라인 판매 자격이 되는 지역특산주 면허가 없었고, 면허 취득이 다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1
견학이나 체험 프로그램은 확인된 정보가 없습니다. 더술닷컴에 등록된 양조장 주소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로 14 201호, 문의 전화는 031-919-1915입니다. 방문 전 전화 확인이 필요합니다.5
사실 확인 2026-09-16
견학·체험 프로그램은 확인된 정보가 없습니다. 2022년 8월 기준 가와지탁주는 송포·일산·원당·지도농협 로컬푸드직매장과 전국 전통주 전문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2022년 취재 당시 지역특산주 면허가 없어 온라인 판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양조장 주소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로 14 201호, 문의는 031-919-1915(더술닷컴 등록 정보)입니다.